전북 vs 서울
전북 현대 모터스가 8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 서울과 2026 K리그1 2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4월 서울에서 열린 시즌 첫 맞대결은 홈 팀 서울의 1-0로 끝났다. 전북은 원정에서 포항에 2골 차 완승을 거두며 2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서울은 홈에서 울산에 2골 차로 패하며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쟁점
‘선두 추격 속도’ 전북, 기티스-이승우 조합 재가동
전북은 지난 2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K리그1 20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앞선 인천·대전전에서 연달아 무득점에 그쳤던 전북은 이날 최전방에 확실한 기준점을 세우며 공격의 답답함을 풀었다. 전반 43분 이승우의 전진 패스를 받은 기티스의 K리그 데뷔골에 이어 후반 추가 시간 김영빈이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수비에서도 포항의 반격을 끝까지 막아내며 시즌 열 번째 무실점 경기를 완성했다.
전북은 올 시즌 경기당 평균 1.35골을 넣고 0.80골만 내주는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전북은 기티스를 최전방에 두고 이승우·강상윤·이동준이 뒤를 받치는 4-2-3-1 포메이션을 구사하고 있다. 기티스가 제공권과 포스트플레이로 상대 센터백을 묶으면 이승우가 왼쪽 하프스페이스로 파고들고, 이동준이 반대쪽 뒷공간을 노리는 구조다. 다만 공격이 기티스에게 지나치게 쏠릴 경우 전개가 쉽게 읽힌다는 점이 아쉽다.
서울은 풀백과 측면 미드필더가 동시에 전진하며 빠르게 공격 숫자를 늘리는 팀이다. 이에 이승우, 이동준의 측면 뒷공간 침투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10년 만의 리그 제패를 위해선 안방에서의 승점 3점이 절실하다.
‘울산전 완패’ 서울, 정승원 앞세워 상승세 이어갈까
서울은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HD FC와의 경기에서 1-3으로 고개를 숙였다. 시작과 동시에 울산의 파상공세에 고전하며 전반 5분 에릭, 10분 이동경에게 연달아 실점한 서울은 최준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는 등 반격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반에 추가골을 내줬고, 정승원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날 서울은 슈팅 수에서 15-7로 앞섰지만 유효 슈팅이 4개에 그치는 등 기회를 득점으로 잇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서울은 올 시즌 경기당 평균 1.75골로 리그에서 가장 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면서도 실점은 0.85골로 묶고 있다. 기본 전형은 클리말라와 안데르손을 전방에 두는 4-4-2로, 공격 시 안데르손이 내려와 공을 받고 정승원과 송민규가 안쪽으로 침투한다. 다만 울산전에선 후방 빌드업 실수와 중앙 압박 실패가 겹치며 경기 시작 13분 만에 두 골을 내주는 등 높은 수비 라인의 약점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울산전처럼 수비 간격이 벌어지는 장면을 반복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여기에 전북전을 사흘 앞두고 부산과 코리아컵 원정을 치르는 일정도 부담이다. 운용의 묘가 필요한 시점이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이하 리그, 컵, 친선전, 지역 대항전 포함)은 43승 31무 35패로 전북의 우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은 2승 2승 1패로 전북이 앞서고 있다. 전북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3승 1무 1패로 상승세다. 서울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4승 1패로 준수하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전북이 2승 1무 2패, 서울이 3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전북 2.69, 무승부 2.92, 서울 2.79로 전북의 승리를 점치는 여론이 근소하게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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