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M. vs 가시마
요코하마 F. 마리노스가 8월 7일 MUFG 스타디움에서 가시마 앤틀러스와 2026-27 J1리그 1라운드 개막전을 치른다. 백년구상 리그를 최종 13위로 마친 요코하마는 스티브 코리카 감독에게 명가 재건의 중책을 맡겼다. 2025시즌 J1 리그 정상에 오른 데 이어 백년구상리그 EAST 그룹에서도 1위를 차지한 가시마는 리그 2연패와 아시아 제패를 향한 첫발을 내딛는다.
쟁점
요코하마, ‘코리카 체제’ 첫 시험대 오른다
요코하마는 앞서 백년구상리그 EAST 그룹 18경기에서 경기당 1.56골(28득점)을 터뜨리고도 1.61골(29실점)을 허용하는 불안한 공수 균형으로 7위에 머물렀다. 다만 지역 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베르디를 6-0으로 완파했고, 시즌 최종전에서도 시미즈를 3-0으로 꺾으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시미즈전에서는 아마노 준이 멀티골을 터뜨리고, 이노우에 다이세이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폭발력을 확실하게 증명했다.
코리카 감독은 새 시즌 중원을 거쳐 전진하는 점유형 축구에 강한 전방 압박을 결합하려 한다. 최근 공식전 5경기에서 평균 득점 2.2골, 실점 0.6골을 기록하며 무너졌던 공수 균형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새로 합류한 치넨 케이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1차 저지선과 세컨드볼 회수를 맡고, 그 앞에서 준이 전진 패스와 하프스페이스 공략을 이끈다. 최전방에는 백년구상 리그 10골로 득점 공동 1위에 오른 다니무라 가이나가 버틴다.
변수는 전술 완성도와 부상이다. 코리카 감독에게 주어진 준비 기간은 약 한 달에 불과했고, 공격과 2선을 오가던 도노 다이야는 아킬레스건 파열로 이탈했다. 전방 압박 뒤 생기는 공간을 촘촘히 관리하지 못하면 일격을 당할 수도 있다.
‘경기당 0.5실점’ 가시마, 왕좌 수성 첫 단추
가시마의 최대 무기는 작은 틈도 허용하지 않는 수비력이다. 가시마는 백년구상 리그 EAST 그룹 18경기에서 15승 3패, 29득점 9실점의 압도적 성적으로 1위에 올랐다. 매 경기 1골 이상을 넣으면서 실점은 단 0.5골로 틀어막았다. 플레이오프 결승 1차전에서 고베에 0-5로 무너진 건 뼈아팠지만, 2차전을 2-0으로 잡으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관건은 장기 레이스에서 통했던 조직력을 단판 승부에서도 유지할 수 있느냐다.
가시마 공격은 스즈키 유마와 레오 세아라가 이끌고 있다. 스즈키가 전방에서 공을 지키며 침투 공간을 열면 레오 세아라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다. 두 선수는 백년구상 리그에서 16골을 합작하며 팀 전체 득점 절반 이상을 책임졌다. 여기에 마테우스 부에노가 템포 조절과 전진 패스, 얀 마테우스와 히로세 리쿠토가 측면 돌파와 오버래핑을 더한다. 압박 강도와 빠른 전환에 중원의 창의성까지 더한다면 올해도 난공불락 모습을 재현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측면, 중원은 새 조합 시험이 불가피하다. 노노 기미토와 아라키 료타로가 해외로 떠났고, 안자이 고키와 히구치 유타는 부상으로 출전이 어렵다. 네 선수의 빈 자리를 메우지 못하면 측면 전개와 세컨드볼 싸움에서 흔들릴 수 있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이하 리그, 컵, 프리 시즌, 국제 대회 포함)은 34승 10무 42패로 요코하마의 열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2승 3패로 요코하마가 밀리고 있다. 요코하마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2승 1무 2패로 백중세다. 가시마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3승 2패로 나쁘지 않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요코하마가 3승 2무, 가시마가 4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요코하마 3.49, 무승부 3.13, 가시마 2.02로 가시마의 승리를 점치는 여론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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