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풀럼은 다시 맨유를 만날 때 조금 더 성숙해져 있을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풀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풀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을 마쳤지만, 두 팀은 일요일 밤 FA컵 5라운드를 위해 일요일 저녁에 다시 맞붙는다.

두 팀은 이번 주 리그 승리를 거두고 기세가 좋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어제 입스위치 타운에 3-2 역전승을 거두었으며, 풀럼은 지난 수요일 울버햄튼에 2-1로 이겼다. 풀럼은 42승점으로 잉글랜드 1부리그 9위이며, 맨유는 33승점으로 14위다.

두 팀이 맞붙는 경기는 흥미진진하며, 최근 경기도 그랬다. 맨유와 풀럼은 이것이 올해 트로피를 차지할 최고의 기회이기에 이 대회에서 전력을 다할 것이다. 경기 전 SBOTOP 배당도 마찬가지이기에, 축구 팬들은 올드 트래포드에서 또 한 번의 짜릿함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쟁점

페르난데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계속 이끌어가려 한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어제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가 입스위치를 꺾는 데에 기여하면서 MOM으로 선정되었다. 이 포르투갈 출신의 플레이메이커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해리 매과이어에게 두 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루벤 아모림 감독의 선수들은 쉽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이들은 안드레 오나나와 패트릭 도르구와의 혼전이 제이든 필로진의 골로 이어지면서 초반에는 뒤쳐져 있었다. 필로진은 전반 막바지에도 득점했는데, 오나나가 잡기 어려운 멋진 회전슛을 성공시켯다. 만약 페르난데스가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더 많이 승점을 잃었을 것이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입스위치 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역전에 공헌했으며 FA컵에도 그 경기력을 이어가려 한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팬들에게 달려가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또한 지난 토요일 에버턴 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역전을 이끌기도 했다. 에버턴은 베토와 압둘라예 두쿠레가 전반전에 득점하며 2-0으로 앞섰다. 페르난데스는 72분에 골을 넣었고 마누엘 우가르테가 8분 뒤에 팀에서의 첫 골을 신고하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 30세의 선수는 스스로를 재발견하고 있는데, 페르난데스는 최근 깊게 내려앉은 플레이메이커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아모림 감독이 이번 주말 풀럼 전에서 그에게 같은 역할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다른 팀 뉴스에 따르면 패트릭 도르구가 이번 경기에 결장할 것인데, 그는 오마리 허친슨에게 어설픈 경합을 벌여 레드카드를 받은 뒤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풀럼은 체력이 좋다

마르코 실바 감독은 울버햄튼 전에서 팀에 로테이션을 주었고, 이는 풀럼의 결실로 이어졌다. 라이언 세세뇽이 이번 시즌 리그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고 1분 만에 첫 골을 넣었다. 호드리구 무니스는 후반전에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알렉스 이워비, 칼빈 바시, 라울 히메네스, 안토니 로빈슨이 풀럼에서 교체 출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서 실바 감독은 평소의 주전 선수들을 내보낼 것으로 보이며, 이들은 홈 팀을 꺾기에 더 나은 전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히메네스는 리그 9골 3도움으로 팀의 다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이워비는 리그 7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반면, 아다마 트라오레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최근 맞대결에서 소셜미디어에 오르내리며 이 새로운 라이벌 관계를 더 치열하게 만들고 있다.

전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풀럼에 리그 더블을 기록했다. 조슈아 지르크제이가 지난 8월 시즌 1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었으며, 지난 1월에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같은 활약을 펼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908년 8강전에서 2-1 승리를 거둔 이후 풀럼과 치른 9번의 FA컵 경기에서 승리했다. 전체적으로 맨유는 모든 대회에서 치른 풀럼과의 이전 21경기에서 단 한 번밖에 패(17승 3무)하지 않았다.

풀럼은 202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FA컵 경기에서 무장해제가 되었는데, 윌리언이 골라인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하고 마르코 실바 감독이 터치라인에서 뛰쳐나왔으며,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경기장에서 격분한 것으로 인해 9명으로 줄어들었다. 그로 인해 맨유는 3-1 역전승을 거두었고 결승에 진출해 맨체스터 시티에 패했다.

베팅 팁

FA컵 2025 배당은 맨체스터 유나이티와 풀럼이 다시 한 번 치열하게 맞붙을 것으로 예상한다. 홈에서 경기를 치르기에 맨유는 2.31으로 근소하게 앞서는 반면, 풀럼이 이번에도 원정 승리를 거둔다면 2.79, 무승부는 3.22를 보인다. 하지만 정규시간 이후 풀럼의 승리나 무승부가 가능성이 높은 결과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풀럼은 잉글랜드 1부리그 순위에서 맨유보다 위에 있다. 마르코 실바 감독의 팀은 (루벤 아모림 감독의 팀과는 달리) 공격력이 좋으며, 그렇기에 이들은 오는 일요일 더 많은 FA컵 하이라이트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만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더 나아갈 가능성을 생각한다면, 지난 두 번의 리그 맞대결과 같은 1-0 승리는 무려 8.20의 배당을 안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