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5 프리미어리그 시즌이 서서히 끝나가는 가운데 우리는 23차전에 접어들었다. 리버풀이 추격 팀들보다 멀찍이 달아나는 가운데 축구 팬들은 아픙로 몇 주 동안 치열해질 강등권 싸움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프리미어리그 2025의 부진한 성적 때문에 사우샘프턴, 입스위치 타운, 울버햄튼은 강등권에 자리하고 있으며, 레스터 시티는 17위이기는 하지만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16위 에버턴과 15위 토트넘도 현 상황에 안주할 경우 여기에 합류할 수 있다.
챔피언십으로 돌아가는 것은 경쟁적인 관점뿐 아니라 재정적인 관점에서도 이들 팀에게 결코 좋지 않다. 이들이 잉글랜드 1부리그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사우샘프턴
첫 23경기에서 단 1승 3무 19패에 그친 사우샘프턴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하려면 기적이 필요하다. 이들의 유일한 프리미어리그 승리는 지난 11월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 전 1-0 승리로, 아담 암스트롱이 85분에 결승골을 넣었다.
사우샘프턴은 리그 최악의 공격 및 수비 기록을 갖고 있는데, 이들은 53실점을 허용했고 단 19골밖에 넣지 못했다. 어떤 선수도 이번 시즌 리그 2골을 넘기지 못했는데, 조 아리보, 카메론 아처, 아담 암스트롱, 타일러 디블링, 얀 베드나렉이 팀의 공동 다득점 선두다. 디블링은 팀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사우샘프턴이 강등되면 여러 팀들이 그를 영입하려 시도할 것이다.
지난 12월 16일 토트넘에 5-0으로 완패한 사우샘프턴은 러셀 마틴 감독을 경질하고 이반 주리치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주리치 감독 하에 많은 변화는 없었고, 그럼에도 구단 수뇌부는 적어도 1년은 더 그의 감독직을 지켜주려 한다.
입스위치 타운
입스위치 타운은 16승점으로 팀 순위 19위다. 입스위치는 2024-25 시즌을 괜찮게 시작했지만, 이들이 새해 시작 후 4경기 연속으로 승리하지 못하고 있기에 위태로운 상황이다. 3연패 기간에 입스위치 타운은 브라이턴,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을 상대로 12골을 허용한 반면 단 한 골만 득점했다.
득점력이 가물어 있기에 입스위치 타운은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움직였다. 이들은 애스턴 빌라에서 제이든 필로진을 영입했고 브라이턴에서 훌리오 엔시소를 임대했다. 이 두 젊은 선수들은 다득점 선두인 리암 델랍에게 공격에서 필요로 하는 도움을 줄 것이다. 델랍은 이미 이번 시즌 리그 8골을 기록 중이다. 델랍 외에도 샘 모르시가 입스위치의 시즌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데, 그는 칼빈 필립스와 강력한 미드필더 조합을 구성하고 있다.
SBOTOP 프리미어리그 2025 배당은 입스위치가 토요일 사우샘프턴 전에서 승리할 것으로 보는데, 이는 팀이 강등권에서 벗어나게 할 것이다.
울버햄튼
울버햄튼은 첫 8경기 동안 승리하지 못한 뒤 프리미어리그 최하위에 있었다. 그리고 이들에게 달라진 것은 감독뿐이다. 울버햄튼은 지난 12월 입스위치 타운에 2-1로 패한 뒤 개리 오닐 감독을 경질했다. 비토르 페레이라가 공석인 감독직을 맡았고, 40일이 지나 그는 여전히 프리미어리그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페레이라 감독의 팀은 16승점으로 18위인데 입스위치 타운과 같은 승점이다. 새해 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은 울버햄튼은 최근 4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이들은 다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애스턴 빌라를 상대하며, 주앙 고메즈가 아스널 전에서 퇴장을 당했기에 최고의 선수 중 한 명 없이 출전하게 된다.
마테우스 쿠냐,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 라얀 아잇누리는 울버햄튼 최고의 선수들로, 올해 리그 20골 11도움을 합작했다. 만약 이들이 시즌 막바지에 강등된다면 라이벌 팀들이 이번 여름에 이들을 데려가려 시도할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다.
울버햄튼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직 많은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페레이라 감독은 팀이 2월 3일 마감일 전에 영입을 마칠 것이라는 자신감에 차 있다. 현 시점에 울버햄튼은 취약한 수비진을 보강하기 위한 미드필더와 센터백이 필요하다.
레스터 시티
레스터 시티는 17위지만, 울버햄튼과 입스위치 타운에 단 1승점 차이로 앞서고 있다. 레스터는 뤼트 판 니스텔로이 감독 부임 이후 8경기 무승을 달리고 있었지만, 지난 일요일 추락하는 토트넘을 상대로 꼭 필요했던 2-1 승리를 거머쥐었다. 레스터의 운명은 제이미 바디의 넓은 어깨에 달려 있다. 꾸준한 이 공격수는 리그 7골 3도움으로 팀을 이끌고 있으며 레스터 시티는 남은 시즌 내내 그의 경기력이 저하되는 것을 견딜 여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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